경기도체조협회와 부산광역시체조협회가 2021년 6월 25일 대한민국 체조 발전과 선진화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.
이번 협약은 1945년 대한체조협회 창설 이후 공식적으로 시도체조협회 간의 첫 협약이다. 그동안 각 시도간의 경쟁구도에서 협력구도로 분위기 전환을 시도했으며, 이를 시작으로 선수육성 및 지도방법 등을 공유하기로 하였다.
두 협회는 이날 오후 부산광역시 연제구 소재 부산시체조협회 사무실에서 이같은 내용의 협약을 체결하고 체조 꿈나무 발굴 및 육성 프로그램 강화, 지도자 양성 등을 위해 소통과 교류를 넓혀갈 계획이다.
장금식 경기도체조협회장은 "각 협회의 장점을 나누고 받아들이며 서로의 부족함을 채워나간다면 두 협회는 더욱더 발전해 나갈 수 있을 것"이라며 "힘을 합쳐 대한민국 체조를 이끌어 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"고 말했다.
최경훈 부산광역시체조협회장도 "좋은 아이디어로 양 협회가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"고 전했다.
이번 협약식을 시작으로 대한민국 체조도 인기스포츠 종목으로 부상하고, 세계 속에서 K-트렌드를 이끄는데 동참 할 수 있도록 패러다임 변화에 선구적인 모델이 되기를 바란다.
2021년 6월 25일 부산광역시체조협회는 소년체전 선발대회에 공정한 선발을 위해 경기도체조협회 심판위원을 초청하여 대회를 치루었으며, 철저한 방역과 안전사고를 대비한 모범적인 대회를 마치고 심판 및 지도자간 연수회를 통하여 기술 지도방법 및 역학적 분석 결과를 토론하는 등, 상호 발전적인 협의 시간을 가졌다.